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 유치 추진
기장군, 한국여자야구연맹과 협약 체결
기장군과 한국여자야구연맹은 ‘2016년 세계여자야구 월드컵 대회’ 유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월 25일 기장군청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과 기장군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서에서 한국여자야구연맹은 대회 유치 신청, 대회 준비, 자금조달 등 대회 제반사항에 대하여 책임 운영하고 기장군은 대회에 사용되는 경기장 확보,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및 꿈의 구장 조성사업 완공 시기에 맞추어 세계여자야구 월드컵을 개최하여 전 세계 야구인들의 이목을 기장군으로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은 “공해 없고 굴뚝 없는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이 스포츠산업이다. 기장군은 이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로 지역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기장군과 함께 세계여자 야구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부산시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6년 10월 개관 예정인 명예의 전당은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광면 동백리 409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3천300㎡,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홀, 해외자료실, 영상관, 2층에는 아마관, 프로관, 야구강의실, 3층에는 명예의 전당, 대회의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또 기장군은 명예의 전당 주변 19만6천515㎡에 사회인 야구장 4면, 리틀 야구장 및 소프트볼장 2면, 야구체험관, 실내야구연습장 등 이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가 완성되고 세계여자야구 월드컵이 유치되면 국내 및 세계야구 인구가 기장으로 몰려올 것이다. 다양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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